현대 사회는 자본주의의 토대 위에 굴러갑니다.
시장의 자유, 개인의 이익 추구, 경쟁을 통한 발전은 분명히 문명을 빠르게 성장시켰고 삶의 질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간성은 점점 후퇴하고, 돈이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됩니다.
상도덕, 옛말이 되었을까?
우리는 어릴 때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윤리를 배웠습니다.
그러나 사회에 나와 현실을 마주하면, 때때로 정직한 사람이 손해를 보고, 편법이나 반칙을 써야 성공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체감하게 됩니다.
심지어 “너무 착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말까지 듣게 되죠.
상도덕(商道德)은 단순히 윤리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거래와 인간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믿음과 신뢰를 뜻합니다.
상도덕이 무너진 사회는 결국 신뢰를 잃고 붕괴하게 됩니다. 결국 모두가 피해자가 되죠.
그렇다면 상도덕을 지키며, 인간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인간성을 지키는 세 가지 방법
1. 나만의 기준 세우기
자본주의 사회는 끊임없이 비교하게 만듭니다.
더 큰 집, 더 높은 연봉, 더 좋은 학교. 그러나 외부 기준만 쫓다 보면 자신을 잃게 됩니다.
나만의 가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내 가족과 저녁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삶이 중요하다”거나, “고객에게 진심을 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기준이 삶의 나침반이 됩니다.
이런 기준은 때때로 눈앞의 이익보다 소중한 가치를 선택하도록 도와주며, 후회 없는 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2. 경쟁보다 ‘협력’의 가치를 배우기
경쟁은 자본주의의 핵심이지만, ‘협력’은 인간관계의 핵심입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기보다, 함께 가치를 나누며 동반 성장하는 것이 훨씬 지속 가능한 성공을 만듭니다.
이는 단기적 이익보다 장기적으로 더욱 큰 신뢰와 기회를 가져다줍니다.
특히 창업자나 프리랜서, 자영업자에게는 협력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고객과의 신뢰, 파트너 간의 유대는 곧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요소입니다.
3.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정의 의미를 되새기기
정직한 길을 가다가 더디게 가거나 실패하는 것 같아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정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단기적인 성공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쌓이는 신뢰와 평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입니다.
‘남보다 늦더라도 나만의 길을 가는 것’은 결국 언젠가 반드시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인간적인 길을 걷는 데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돈 중심 사회에서 ‘삶의 방향’ 찾기
물론 우리는 돈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돈은 생존의 도구이자 수단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목적’이 될 때 인간성은 왜곡됩니다. 돈을 벌되,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쓸 것인가를 끊임없이 자문해야 합니다.
‘돈이 곧 행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나를 지탱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가족과의 시간, 건강, 신뢰, 자존감 등은 수치로 환산되지 않지만, 삶의 진정한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상도덕을 지키며 성공하는 사람들
우리는 실제로도 상도덕을 지키면서도 성공한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그들은 일관된 태도와 진정성으로 인정받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견고한 커리어를 쌓습니다.
‘성공은 타이밍이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처럼, 제대로 된 길을 걷는 사람은 결국 올바른 자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인간성,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자본주의 경쟁 사회 속에서 인간성을 지킨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기준, 협력을 중시하는 태도, 정직함의 가치를 믿는 용기. 이 세 가지는 우리가 상도덕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단단한 기둥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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